출판인회의 신임회장 홍지웅씨

한국출판인회의는 27일 강남출판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2003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3대 회장으로 홍지웅(洪池雄·49) 열린책들 대표를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홍 신임 회장은 고려대 철학과 및 동 대학원 노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출판사 ‘열린책들’을 설립해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프로이트 전집’ ‘개미’ ‘장미의 이름’ 등 외국 문학 작품의 번역 출판에 주력했으며 한국백상출판문화상, 가장 문학적인 출판인상, 올해의 출판인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