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수구초심 그린 연극 ‘금의환향’.

  • 입력 2003년 1월 29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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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고향을 찾는 ‘민족의 대이동’이 되풀이 되는 설. 설 연휴인 2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금의환향’은 유년 시절의 추억이 아로새겨진 고향을 그리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연극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리는 한국 태생. 제임스 리는 기억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한국의 고향을 찾아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겠다고 발표한다. 그러자 한국에서는 제임스 리의 고향과 어린 시절 친구를 찾아내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가족,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연극. 김순영 연출. 박웅, 서학 등 출연. 극단 실험극장. 30, 31일 4시, 7시반. 2월1, 2일 오후 3시 6시. 1만5000원, 2만원, 3만원. 중고생 5000원. 02-766-2124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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