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멕시코 만화 구경 오세요"…애니메이션센터서 전시회

  • 입력 2002년 9월 24일 18시 22분


서울시와 주한 멕시코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멕시코 만화전이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멕시코 만화전에는 멕시코 기자클럽이 수여하는 국립 저널리즘상을 받은 다비드 까리요씨 등 작가 30명이 50점의 한 컷짜리 만화를 선보인다.

1980년대 중반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멕시코의 경제상황을 풍자한 작품, ‘외국투자’라는 이름의 미모의 여성에 구애하는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을 그린 작품 등 시사성이 짙은 것이 특징. 만화전 주제도 ‘시대를 안고 간다’이다. 27일에는 호세 루이스 디에고 헤르난데스 멕시코 만화가협회 회장이 멕시코 만화의 역사와 특징을 강연한다. 02-3455-8363, www.ani.seoul.kr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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