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나자명씨(33)가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일본 도쿄 레퍼터리 시어터 ‘카제’에서 3월19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되는 ‘레즈 시스터즈’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캐스팅됐다. 톰슨 하이웨이가 연출하는 이 작품에서 그는 강간을 당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비련의 인디언 여인 역을 맡았다. 나씨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뮤지컬 ‘코러스 라인’ 등에 출연했으며 1998년 일본 문부성에서 해외 예술가로 초청돼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활동해왔다.
◇KBS 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 ‘만화는 우리 친구’가 16일 오후 3시, 5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강석희 지휘, 연극배우 이지해 사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캔디’ ‘세일러 문’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주제가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는 순서도 마련하며 비발디 ‘사계절’ 중 ‘봄’ 등 클래식 소품 등도 연주된다. 5000∼8000원. 02-781-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