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 가을 문화행사 풍성

  • 입력 2001년 11월 1일 18시 58분


‘지하철역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는 이달 중 7호선 이수역, 5호선 까치산역 등 6개 역에서 15차례에 걸쳐 가을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3일 오후 6시 이수역 출입구에서는 20대 작곡가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국악 오케스트라 ‘젊은 소리 청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실내악과 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11일 오후 3시에는 6호선 합정역에서 이색 힙합댄스 공연이 열린다.

한국무술협회 소속 댄스팀인 ‘까포에라’와 고등학생 8명이 결성한 댄스그룹 ‘난장판’이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인다. 까포에라는 힙합댄스의 원조격인 브라질 전통무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주인공들.

이 밖에 경찰악대 연주, 무용발표회 등 볼 만한 행사들이 지하철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02-6211-2402∼3

지하철 5~8호선 11월 공연 일정
일시공연 내용
3일오후 4시이수무용(성동예술단), 힙합댄스
오후 6시오케스트라 실내악(젊은소리 청 체임버 오케스트라)
6일오후 6시까치산하모니카(변유석 민선 남매), 포크송(박종호 등)
10일오후 4시이수성악 실내악 무용(MHF 문화팀)
오후 6시어린이 합창 및 합주(남성초등학교)
11일오후 3시합정힙합댄스(까포에라, 난장판), 포크송(박종호)
12일낮 12시공덕포크송(임파도, 박종호)
13일오후 6시반까치산가요(선울림밴드 등), 포크송(박종호)
17일오후 4시이수댄스·수화(사당청소년회관), 플루트 연주(문성초등학교), 무용(예림무용학원)
오후 6시플루트 연주(2001아울렛 어머니 플루트앙상블), 포크송(박미애)
18일오후 3시노원댄스(까포에라), 훌라후프 묘기(김홍택옹)
20일오후 6시까치산하모니카 연주(신원초등학교), 포크송(박종호 등)
24일오후 4시이수무용발표회(이신형 외), 힙합댄스
오후 6시실내악(메트로앙상블), 트로트(왕정미)
27일오후 4시까치산포크송(박종호, 서영신 외)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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