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프리츠 IPI 사무총장, 로저 파킨슨 WAN 회장, 브루스 브룩먼 IPI 미국이사, 닐스 오이 IPI 노르웨이이사 등은 이날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주주 구속 등 정권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동아일보사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를 자세히 물었다.
이에 대해 김학준 사장은 “동아일보는 권력과 일부 친여 언론매체들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권력에 대한 엄정한 비판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이어 동아일보사 노동조합을 방문, 현 언론사태에 대한 노조집행부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