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영월군을 사진마을로" 작가 주민등 선언식 가져

  • 입력 2001년 9월 2일 19시 07분


강원도 영월군은 1일 영월군청 앞 광장에서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마을 주민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군을 사진마을로 선언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태수 영월군수는 “동강의 빼어난 풍광과 청령포 등 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는 영월은 이제 사진마을로 거듭 태어난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우선 영월읍 하송리 일대에 300 평 규모의 사진박물관을 2002∼2003년에 건립하고 사진전용 갤러리, 사진기자재 전시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 주변에 사진스튜디오와 조각공원을 유치해 사진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영월군은 이밖에 전국 중고교생 대상 사진공모전과 사진마을 작가상을 신설하고 아마튜어를 위한 사진 교실도 마련할 예정이다. 033-373-1101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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