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축 처진 '수세미 가슴' 팔굽혀펴기로 탱탱하게

  • 입력 2001년 3월 27일 18시 46분


비만으로 지방이 늘어 가슴이 처진 경우엔 근육운동으로 탄탄한 가슴을 만들 수 있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달리기 빨리걷기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커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근육운동 중 가슴을 탄탄히 하는데엔 ‘팔굽혀펴기’가 최고.

팔굽혀펴기는 가슴근육과 팔근육을 고루 발달시킨다.

정확한 자세로 해야 효과가 커지며 부작용도 없다.

우선 팔을 어깨 넓이로 벌려 양손을 바닥에 댄 채 엎드린다. 몸의 상체와 하체는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팔을 천천히 굽혀 가슴이 땅에 닿을 만큼 몸을 낮췄다 편다.

이처럼 천천히 운동하는 것이 빨리 여러 번 하는 것보다 좋다.

숨은 팔을 굽힐 때 들이쉬고 펼 때 내쉰다.

이 자세가 힘들면 바닥에 무릎을 대고 팔굽혀 펴기를 했다가 익숙해지면 무릎을 펴서 운동량을 늘린다.

1분에 자신이 할 수 있을 만큼 한 뒤 30초∼1분 쉬기를 3, 4번 되풀이한다. 하루 한 차례만 해도 2, 3개월 뒤 가슴이 달라진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박원하박사, 서울대 운동생리학연구실 이동기연구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