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판화 거장 伊 발렌티니 작품전外

  • 입력 2001년 1월 9일 19시 16분


◇판화 거장 伊 발렌티니 작품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판화가 발테르 발렌티니(73)의 작품전이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이탈리아 대표 작가로 참가되기도 했던 발렌티니는 신비, 비밀, 꿈과 기억 등을 주제로 재질감이 느껴지는 종이 위에 정교한 판화기법으로 표현된 그의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이번 전시는 70년대부터 최근까지 모노톤의 혼합기법을 사용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5―6317, 8

◇서정 가득 풍경에세이 배일린展

서정 가득한 ‘풍경 에세이’ 같은 그림들을 보여주는 배일린전이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종이를 만들고 남은 나무의 섬유질이나 순지 등 여러 재질의 화면 위에 먹과 색채를 섞어쓰면서 자연풍경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담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즐겨 쓰는 먹 번지기는 자연을 감싸안는 푸근한 느낌을 준다. ‘포옹’ ‘절규’ ‘세월의 영토’ 등 20여 편. 02―733―9512∼4

◇소장 작가 8명 대만-홍콩 순회전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소장 작가 8명의 해외순회전을 타이페이시립미술관(2월4일까지)과 홍콩아트센터(2월13일∼3월13일)에서 잇따라 갖는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서도호씨를 비롯해 독일에서 활동 중인 부부작가 양석윤 주인숙씨와 김나영, 정서영, 홍일, 이정진, 유승호씨 등 8명이 참가한다. 97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를 취지로 개최돼온 순회전은 미국 독일 스페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가나아트닷컴 전시컨설팅 서비스

미술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가나아트닷컴’은 작가들을 위해 전시에 관한 모든 일을 컨설팅해주는 전시토탈서비스 ‘아트패키지’를 실시한다. 전시장 대관에서부터 전시인쇄물 제작, 작품운송과 홍보, 오프닝 행사 등 전시에 관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준다. 02―3217―6213, www.gana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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