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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7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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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외국어고가 95학년도에 특수 목적고로 지정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부터 6일까지 6개 외국어고의 200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460명 모집에 1만2277명이 지원해 평균 4.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이화여자외고가 5.22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일외고 5.21대 1 △대원외고 5.17대 1 △명덕외고 5.15대 1 △서울외고 4.72대 1 △한영외고 4.32대 1 등이다. 외국어고는 첫 신입생을 모집한 95학년도에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96학년도 4.9대1 △97학년도 4.6대1 △98학년도 1.79대1 △99학년도 1.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 입시에서 외국어 능력을 포함한 특기나 적성이 선발 기준이 되고 대학들이 절대평가인 ‘수우미양가’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내신에서 불이익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일반계 고교에 비해 면학 분위기가 좋은 이들 학교에 지원자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