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학생들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경희대에서 국내 예비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일본 문부성에서 주관한 일본 대학 배치 시험을 통과했으며 도쿄대 오사카대 고베대 등 일본 23개 국립 공대에 내년 4월 입학한다.
이들은 이달 하순부터 입학 예정 대학에서 6개월간 현지 연수를 받고 학부 과정을 마칠 때까지 입학금 등록금은 물론 매달 14만2500엔(약 150만원)의 생활비와 항공료를 지원받는다.
전공별로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계열 43명, 토목·건축공학계열 21명, 물리화학계열 19명, 기계공학계열 11명, 우주항공·생명공학계열 6명 등이며 남학생이 84명, 여학생이 16명이다.
이 사업은 98년 10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韓日) 양국 정상이 발표한 공동선언의 후속 사업으로 모든 경비는 한일 양국이 절반씩 부담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