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문학誌]'작가세계 2000년가을'

  • 입력 2000년 9월 3일 16시 18분


세계사에서 펴내는 계간 '작가세계 가을호'가 나왔다. 통권 46호.

'오늘의 작가'론 흔히 '유목민 작가'로 불리는 구효서를 다뤘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효서는 특정한 주제와 형식, 그리고 문체에 안주함이 없이 낯선 영역을 줄기차게 개척해오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신작 장편 '몌별'을 나눠 실었으며 작가의 소설론 '온몸으로 피어 있는 꽃'도 실었다. 김예림의 '문학적 연대기' 이재룡의 주제비평 '누님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등도 그를 아는데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이다.

200년 상반기 '신인상'이 발표되었다. 소설에는 유애숙의 '명문아파트' 원시림의 '용꿈'이 당선됐으며 시부문에선 신용목씨의 작품이 뽑혔다.

박상륭 박범신씨의 작품들이 실렸으며, 원로시인 김춘수님의 옥고도 눈길을 끈다. 연재산문으론 이하석님의 '시가 있는 생태환경기행-지리산에 돌려보내라'가 읽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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