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철도청에 '카지노 전용열차' 운행 건의

  • 입력 2000년 8월 25일 18시 39분


강원 정선군은 10월말 개장될 스몰카지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카지노 전용열차 운행을 철도청에 건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스몰카지노의 경우 현재 접근도로인 삼척∼제천간 38번 국도의 확장 포장공사가 지연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것.

정선군은 이에 따라 주중 1회, 주말 2회씩 운행되는 서울∼고한간 새마을호를 각각 1회씩 증회하고 무궁화호만 운행되는 동대구∼통리, 부산∼통리간에도 주중과 주말에 각각 새마을호를 1회씩 운행토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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