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닮은 최첨단 육교 선보인다

  • 입력 2000년 7월 25일 23시 51분


실용성과 예술적 감각을 갖춘 최첨단 육교가 서울 서초구에 세워진다.

서울 서초구는 25일 반포동 사평로에 올림픽대교와 같은 모양으로 두 개의 사장(斜張)교가 연결된 형태의 '센트럴 포인트 육교’(조감도)를 올해말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구는 또 예술의 전당 옆에 특수 강화유리로 제작돼 거울과 같은 역할과 폭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물스크린(water screen)이 설치된 '아쿠아 아트 육교’를 내년 상반기중 완공할 예정이다.

'센트럴 포인트 육교’는 센트럴시티와 강남성모병원 주변 사평로를 남북으로 잇게 하고 유모차 자전거 휠체어 등의 통행을 위해 계단과 램프가 함께 설치된다.

특히 이 육교는 프랑스예술원 주최 건축대상을 수상한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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