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포항 영덕 영주 등에서 유아와 초중학생 등 127명이 홍역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45명은 현재 보건소 병원 등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홍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각 시군 보건소에 홍역과 풍진 등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홍역은 호흡기 등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일단 홍역 증세를 보이면 등교를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