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대축제' 화려한 팡파르…30일까지 행사 다채

  • 입력 2000년 3월 24일 19시 33분


동아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독자 사은행사인 ‘함께하는 커뮤니케이션 대축제-정보 문화 미디어 1번지로의 초대’가 24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개막돼 30일까지 열린다.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은 기념사에서 “광화문은 오래 전부터 정보 문화 미디어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다”며 “이제 그 중심에 있는 동아미디어센터 일대를 정보 문화 미디어 1번지로 선포하고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메카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건(高建)서울시장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장관 유세준(劉世俊)DSM사장 성영소(成榮紹)한국통신부사장 김정수(金正守)SK텔레콤전무 김석은(金錫垠)동아닷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 삼성무용단의 북춤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동아미디어센터 3, 4층에서는 ‘동아일보 기사에 나타난 현대사 80년’전과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사’전이 개막됐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할 수 있는 이 전시회들은 각각 △1920년 민족지로 탄생한 동아일보의 지면을 통해 보는 20세기의 주요 장면 △인류의 의사소통 수단의 변천사를 담고 있다.

이날 오후 동아미디어센터 앞 동아광장에서는 MC 김승현의 사회로 오픈 콘서트가 열려 전기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그룹 ‘god’와 ‘자우림’ 타악그룹 ‘두드락’, 가수 백지영 최재훈 등이 출연해 ‘정보 문화 미디어 1번지’의 선포를 축하했다. 이날 공연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시민들이 참석, 뜨겁게 호응했다.

25일에는 그룹 ‘컬트트리플’의 개그 콘서트가, 26일에는 인기 가수 임창정 이현도와 함께 하는 멀티콘서트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www.c-portal.co.kr에서 제공한다. 02-2020-2000∼2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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