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 효문화본부’(총재 홍일식·洪一植 전 고려대 총장)는 17일 월드컵 출전국가의 전통공예 등을 전시하고 민속축제를 펼치는 ‘2002 수원 국제 효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문화본부는 이날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명예위원장에 심재덕(沈載德)수원시장 등을 선출하는 등 21명의 조직위원을 선임했다.
효문화본부는 6월 효문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문화탐험단 70명을 월드컵에 출전하는 31개국에 파견하고 10월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0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효문화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효문화를 수집해 문화행사로 꾸밀 계획”이라며 “2002년 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행사를 정례화해 4년마다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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