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報 최첨단 신문제작시스템 가동]"리얼타임 서비스"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34분


“독자 여러분 지금 요구하십시오. 즉시 서비스해드리겠습니다.”

‘독자만족 고객만족’을 지향하는 동아일보사가 21세기 첨단 서비스를 개시했다.

동아일보사는 96년 산업정책연구원과 함께 6개월에 걸쳐 국내 신문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21세기 고객이 원하는 가치 창출을 위한 컨설팅을 마무리했다. 그후 1년6개월에 걸친 개발 끝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동아일보사는 체계적인 독자서비스와 광고주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고객을 위한 정보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동아일보 독자들은 전국 어느 곳에 있든지 불만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전화 팩스는 물론 인터넷으로 동아일보에 전할 수 있다. 독자들의 소리를 관련 부서에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국 지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국 어디에서나 독자들의 요구를 즉시 접수할 수 있는 것도 신정보시스템의 특징. 독자들의 지적사항을 즉시 동아일보 경영과 지면제작에 반영할 수 있는 독자정보 공유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동아일보 독자 고객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져 독자들이 원하는 주문형 뉴스를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고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스포츠 행사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독자들이 원하는 분야의 정보를 인터넷과 팩스 음성사서함 등으로 원하는 때에 전달하고 CD롬 제작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도 크게 달라진다. 광고 예약 및 면배정 과정에서 광고주의 희망과 요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광고 예약 및 확인 시스템을 갖췄다.

동아일보 광고주들은 광고지면 배정상황과 광고제작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광고 예약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한 광고데이터 전송도 할 수 있다. 또 지역별 광고게재를 활성화해 지역광고를 희망하는 광고주들도 동아일보에 광고를 실을 수 있다.

동아일보사는 신정보시스템 개발을 바탕으로 독자중심 고객중심의 정보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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