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아예 살아보고 결혼하는 게 어떠냐”

  • 입력 1999년 10월 25일 18시 49분


작은 아버지가 “이왕 늦은 결혼인데 아예 살아보고 결혼하는 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화가 나서 “작은 아빤 제가 작은 아빠 딸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어요?”라고 따져 물었죠.

그랬더니 작은 아버지가 천연덕스럽게 하는 말. “응, 염려마. 우리 여섯 살박이 △△가 결혼할 때면 다들 그렇게 결혼할 테니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임남희씨(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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