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현재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어린이공원역 구간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버스카드 호환단말기를 11월 말까지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해 12월1일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카드로 버스를 타는 것은 현재 국민카드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간에 호환단말기 설치에 관한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빨라야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97년 7월부터 버스카드의 지하철 이용과 지하철카드의 버스 이용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호환단말기 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지연돼 왔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