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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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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의문사를 추적하는 한 변호사와 살인을 은폐하려는 사이비 종교집단간의 긴박한 대결을 사실감있게 그려낸 작품.
특히 전문적인 법 지식과 운용실태를 쉽게 풀어서 적용해 법을 잘 모르는 독자들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변호사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정민변호사’는 나 자신을 모델로 한 것으로 10여년간의 검사생활 경험과 법 지식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인 이변호사는 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검과 서울지검 동부 및 남부지청 검사 등을 거쳐 94년 개업했다.
이변호사는 소설 머리말에서 “변호사들이 마치 공적처럼 매도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항변하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