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YS 문민정부 1,800일 비화」

  • 입력 1999년 5월 14일 14시 51분


▼「YS 문민정부 1,800일 비화-잃어버린 5년 칼국수에서 IMF까지」동아일보 특별취재팀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1권 448쪽 2권 456쪽 전2권(각권 8,000원)▼

이 책은 1998년 동아일보가 특별기획한 연중시리즈 `비화 문민정부`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16명으로 구성된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이 기록한 200자 원고지 2,500장 무려 50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모두 900여쪽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1권은 문민개혁의 탄생, 문민사정의 허실, 신경제의 명암, 김현철씨의 몰락등을 다뤘고 2권은 군개혁 실상, 외교안보 막전막후, 환란부른 경제, YS의 몰락등을 조명했다.

각권 부록으로 내각-비서진 명단, 주요 경제지표, 전두환-노태우씨 비자금사건 재판, 김현철씨사건 재판현황, YS의 주요 연설문, 문민정부 5년 일지등도 실었다.

이 책은 전직 대통령이 쓴 제대로 쓴 회고록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문민정부에 있었던 정치-경제적 대형사건과 개혁정책뒤에 숨겨진 일화등을 객관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훗날 YS와 그 정부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사초(史草)가 될 것이다.

또한 당시 정치인 경제인 관료 군인사 법조인등의 증언과 초기 개혁프로젝트 책임자인 전병민씨가 공개한 개혁안 탄생비화, YS의 40년지기로 청와대 집무실에서 있었던 내밀한 대화와 청와대내 분위기를 소상하게 전해준 김윤도변호사의 증언은 이 책만이 담고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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