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9월보다 0.3% 올라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9시 25분


환율이 1천3백원대에서 안정되고 국제 원자재값이 현행 수준대로 유지되면 올해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8% 전후가 될 것이라고 재정경제부가 29일 전망했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9월보다 0.3% △작년 12월에 비해 4.5% △작년 동월대비 7.2%가 상승했다.

10월의 물가상승은 휘발유 교통세 인상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에 기인했다.

올들어 10월까지 평균 물가상승률은 작년동기대비 8.0%를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8%, 1년전인 작년 10월과 비교해서는 11.4% 올랐다.

9월에 비해 10월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휘발유(7.7%) △경유(8.8%) △여성내의(14.6%) △시금치(67.8%) △사과(14.0%) 등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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