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객 이르면 주말부터 모집…전국 66개 여행사서

  • 입력 1998년 8월 25일 19시 44분


현대그룹은 금강산 유람선을 앞으로 8척으로 늘려 관광객을 연간 50만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는 전국의 여행사 66개를 확정하고 이르면 이번주말부터 이들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현대상선 윤영우(尹英宇)부사장은 25일 ‘금강산 관광 사업 설명회’에서 “현재 확보된 2척의 관광선과 도입 예정인 2척 외에도 4척을 더 도입해 연간 50만명을 금강산에 실어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부사장은 관광객 모집 일정에 대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중으로 광고를 낼 것”이라며 “모집기준은 경로우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예정대로 다음달 25일 첫 출항한 뒤 두번째 관광선이 투입되는 10월5일 이후에는 이틀에 한번씩 연중무휴로 금강산 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강산 관광 희망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이들 여행사에 관광 신청을 하면 된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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