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9일까지 경주 울산 등 유적지와 산업시설을 방문해 조국의 문화유산과 경제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두 단체가 올해 처음 마련한 ‘재미 한인 입양아 모국알기 방문행사’에 따라 이뤄진 것.
이번 방문을 통해 밴둘 마크(29) 등 4명은 생모와 직접 상봉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들은 10일부터 2박3일간 국내의 가정에 민박을 하면서 국내 청소년들과 교류를 갖게 된다. 이들은 또 11일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마련한 오찬에 참석하게 된다.
김회장은 “이들이 한국방문을 계기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장차 미국사회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