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5천만년전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과 하늘에서 내려온 아기천사가 지구여행을 하면서 겪는 이런저런 이야기.
어느 날 아기천사와 공룡은 서로를 부러워하는 해와 달을 맞바꿔준다.
한동안은 달만 뜨고 또 한동안은 해만 뜨는 세상을 만들어 준 것. 밤만 있고 낮이 없는 세상이 되자 달밤에 운동회가 열리는가 하면 호롱불을 들고 소풍을 가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또 햇볕을 받지못한 곡식들은 죽어가고 사람들도 원인모를 병에 시달리게 되는데….
장편동화. 여명출판사.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