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잠실서 기념식…수화노래 공연등 다채

‘장애인과 함께.’

제18회 장애인의 날인 20일부터 26일까지는 장애인 주간. 장애인단체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기념식 행사〓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02―416―2596)는 20일 오전10시20분∼11시40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식장에선 장애인 가수 박순일, 5인조 아카펠라그룹 ‘인공위성’, 지난해 장애인가요제전 대상 수상자였던 김용순 모노방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이날 정오∼오후5시 기념식장 앞뜰에서는 홍익대 그룹 ‘블랙테트라’의 공연과 청음어머니합창단의 수화노래 공연 등이 열린다. 서예가들이 장애인들에게 가훈을 붓글씨로 써주고 미대생들은 즉석 초상화를 그려준다.

▼장애인 제작 상품 판매〓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02―936―9395)는 20∼30일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에서 ‘장애인돕기 바자’를 개최. 붓세트 2만원, 학생가방 1만5천원, 나무목걸이 5천원 등. 하회탈 시연판매전, 구족화가 그림시연도 열린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02―718―9363)는 22∼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안내동에서 전국 1백28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만든 넥타이 구두 가방 등 36개 품목의 물건을 판매. 장애인시인 이홍렬의 사인회와 하회탈 도장 제작시연도 곁들여진다.

▼체육 레저행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02―631―2510)는 23일 경기 용인시 모터파크에서 장애인 카레이서 대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02―932―4411)는 26일 서울 상계마들공원에서 전국 뇌성마비인 축구대회를 연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02―416―2596)는 28, 29일 대전 유등천생활체육광장에서 론볼링 대회를 개최.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