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카드사, 결제일 최장 9일 단축

  • 입력 1998년 4월 7일 19시 20분


코멘트
일부 신용카드사가 카드사용일로부터 결제일까지의 기간(신용공여기간)을 최장 9일까지 줄여 카드사에 따라서는 보름도 안돼 카드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최장 53일, 최단 23일이던 신용공여기간을 2월부터 최장 48일, 최단 18일로 5일씩 단축했다.

또 △삼성카드는 최장 52일, 최단 22일이던 것을 1월부터 최장 43일, 최단 13일로 9일씩 줄였고 △LG신용카드 역시 최장 52일, 최단 22일이던 것을 1월부터 최장 47일, 최단 17일로 5일씩 줄였다.

한편 외환 비씨카드 등은 신용공여기간을 단축하지 않고 종전 그대로(최장 53일, 최단 23일) 적용하고 있다.

카드 사용후 이자를 물지 않고 결제를 늦출 수 있는 신용공여기간이 이처럼 바뀐 것을 모르고 있는 카드고객이 청구된 대금을 제날짜에 내지 못할 경우 최근 연 34%까지 오른 연체이자를 무는 피해도 볼 수 있다.

〈송평인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