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꽃그네」,국립극단서 22일까지 공연

  • 입력 1998년 3월 17일 08시 01분


○…천주교 탄압이 극심하던 조선말기 대원군 시대. 탄압을 피해 남사당패에 숨어든 양반 자제 김요한은 꼭두쇠의 딸 봉녀와 사랑에 빠진다. 요한은 봉녀와 남사당패를 신앙의 길로 이끌지만 정작 자신은 겁탈당하는 봉녀의 미소에 절망한 나머지 배교(背敎)를 택하는데….

국립극단(단장 정상철) 정기공연 무대에 오르는 창작극 ‘꽃그네’는 남녀의 지순한 사랑과 종교적 구원의 의미를 묻는 작품.

22일까지 평일 오후7시반, 토 일 오후4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 02―27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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