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찜」서 여장 영화촬영…『여자보다 더 예뻐』

  • 입력 1998년 2월 24일 19시 51분


코멘트
뇌쇄적 눈빛에 물기 머금은 입술, 교태어린 몸짓. 안재욱이 여자로 분장한 모습이다. 영화 ‘러브러브’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가 5월 개봉될 영화 ‘찜’에서 ‘신인 여배우’로 재데뷔한다. ‘투시’의 더스틴 호프만, ‘미세스 다웃 파이어’의 로빈 윌리엄스처럼 완벽하게 여장(女裝)을 했다. “여자보다 더 예쁘다”는 게 촬영장에서의 평. 4개월간 5천만원을 들인 그의 여장작업에는 특수분장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의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안재욱은 가슴과 엉덩이를 볼록하게 만들기 위해 다섯차례에 걸쳐 몸에 석고를 바른 채 인조피부를 붙였으며 짝짝이눈 보정용 인조쌍꺼풀과 인조손톱, 단발가발을 썼다. 마무리단장은 이희재와 이소라의 차밍스쿨 교육. 〈권기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