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3월호]「DJ비자금」수사비화-폭로전말 다뤄

  • 입력 1998년 2월 23일 19시 14분


신동아 3월호는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검찰수사 내용을 다룬 ‘검찰, DJ 비자금은 없다’와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DJ 비자금 자료를 입수해 폭로한 전말,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비화 등을 머릿기사로 다뤘다. ‘DJ 비자금’ 사건은 지난 대선 때 이회창(李會昌)후보측에서 지지율 만회를 위해 내놓은 ‘회심의 역작’. 그러나 검찰수사 결과 이후보측의 주장은 상당 부분 부풀려진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편 ‘노태우 비자금’을 정밀 분석한 기사는 노씨 비자금이 95년 검찰 수사 당시에는 4천5백억∼4천6백억원으로 발표됐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8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내용. 이밖에 개인휴대통신(PCS)사업 특혜의혹을 당시 심사위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적한 ‘이석채(李錫采)장관이 채점방식 변경 제시했다’, YS정권 초기 포항제철을 둘러싼 권력암투 내막을 비화 형식으로 밝힌 ‘김현철(金賢哲), 아버지 측근 내몰고 포철이권 눈독 들여’, 문민정부 5년간 안기부의 행적을 총점검한 ‘정보는 뒷전, 정치권 줄대기에 세월 보냈다’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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