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강동점 「상설 벼룩시장」첫개설…매주 일요일

  • 입력 1998년 2월 5일 20시 28분


백화점에 중고용품을 물물교환하거나 사고 파는 ‘7일장’이 들어선다. 해태백화점 강동점은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중고용품 물물교환 판매장’을 열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백화점에서 며칠에 걸쳐 ‘반짝 벼룩시장’을 연 적은 있지만 ‘상설 벼룩시장’은 이번이 처음.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판매 또는 교환할 물건을 수집한 뒤 일요일마다 오후 3∼6시에 장을 연다. 백화점측은 의류 가방 구두 넥타이 유아용품 아동용품 기타잡화 등 가급적 1만원대 이하의 소품 위주로 장을 꾸민다는 방침.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 대형품의 경우 별도의 기준가격을 정하지 않고 제품의 상태와 질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품목별 기준 가격. △성인용 재킷 5천원 △성인용 하의 3천원 △성인용 코트 8천원 △유아 아동복 3천원 △넥타이 5백원 △핸드백 3천원 △가방 3천원 △구두 3천원 접수는 6층 문화센터에서 하며 8일 열릴 벼룩시장의 물건은 6일 마감한다. 장은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판매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해태백화점은 고객의 호응이 높을 경우 자사가 운영하는 할인점인 해태슈퍼마트와 슈퍼마켓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02―440―0644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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