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캠페인/이회창후보 메시지]정치무관심 벗자

  • 입력 1997년 11월 14일 20시 14분


21세기를 열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대선을 앞두고 새내기 유권자와 젊은 세대를 위한 동아일보의 「20+21 캠페인」은 젊은 세대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촉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특히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여망인 낡고 부패한 구시대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가 필수적이다. 열린 마음과 도전의식을 갖춘 젊음만이 자유로운 정신과 새로운 발상으로 희망찬 21세기를 열어갈 수 있다. 편견과 독선에 물들지 않은 자유로운 젊은 유권자들의 결집된 힘이 패권적 지역주의와 전근대적 사당(私黨)정치의 사슬을 끊어 낼 수 있다. 젊은 세대가 3김정치와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넘어 올 대선의 새로운 물결을 형성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낡은 시대가 가고 새 시대가 오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고 역사의 진보인 것이다. 3김정치를 청산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큰 벽은 어쩌면 젊은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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