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 교하-용인 신성지구 투기혐의 261명 적발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1시 57분


京畿도는 택지개발예정지구인 龍仁시 신성지구와 坡州시 교하지구에 대한 자체 단속활동을 벌여 투기혐의가 있는 2백61명을 적발해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월 투기우려지역인 용인시 水枝읍 新鳳리와 星福리 일대 신성지구에 대한 투기행위 단속을 벌여 올 3월부터 6월사이에 집중적으로 토지를 거래한 외지인 11명과 조립식건물을 건축한 1백91명 등 투기혐의자 2백2명을 적발했다. 또 지난 9월 파주시 交河면 東牌, 文發, 多栗리 일대 교하지구에 대한 단속활동에서도 외지인에게 조립식건물을 건축하도록 토지를 임대해 준 토지소유자 4명과 조립식건축물을 지은 원주민 및 외지인 55명을 적발했다. 도는 또 이 기간 투기를 부추기거나 무자격 공인중개사를 고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부동산중개업소 1천7백71곳을 적발, 이 가운데 22곳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1백1곳은 허가취소, 2백1곳은 업무정지, 7백81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했다. 도는 앞으로 투기우려지역에 대한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번 교하지구에서 투기혐의자로 적발된 공무원 4백10명중 위법행위가 드러나는 도내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신분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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