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걷기대회］２만여명 참가 『상쾌한 발걸음』

동아일보사와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공동주최한 제3회 97국제걷기대회가 26일 오후 5시반 원주 종합운동장 메인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갖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시민 학생을 포함, 국제걷기연맹(IML) 16개 회원국에서 당초 예상했던 7천명을 훨씬 넘어선 2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5일부터 이틀간 10, 20, 30㎞ 세코스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3∼5시간씩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선택한 코스를 완보한 1만여명의 참가자들에게는 IML이 인증한 완보훈장이 수여됐다. 선회장은 폐회사에서 『국제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원주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원주〓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