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 2지구 분양경쟁률 최고 8대1

  • 입력 1997년 10월 13일 20시 06분


최근 투기 조짐을 보였던 경기 용인 수지2지구에 대한 채권입찰제 실시 결과 경쟁률이 최고 8대 1에 달하고 당첨자들 대부분이 채권상한액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따라 신도시 개발 이후 서울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채권입찰제가 실시된 용인 수지 2지구의 성지아파트 5백31가구 분양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당첨자들의 채권입찰액 평균금액은 37평형과 60평형은 각각 2천3백35만원, 8천8백86만원으로 모두 채권상한액과 같았고 53평형만 상한액에 약간 못미쳤다. 용인 수지 2지구는 총 6천4백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분양된 2천6백15가구중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물량은 성지아파트 5백31가구가 처음이다. 이달중에는 극동건설 38평형 2백4가구, 임광토건 48평형 2백16가구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예정인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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