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에 규암 김약연선생 선정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6분


국가보훈처는 30일 「10월의 독립운동가」로 만주 북간도지역에서 민족교육을 통해 항일독립의식을 고취하고 대한독립선언에 참가한 규암 김약연(圭巖 金躍淵·1868∼1942)선생을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 선정했다.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김약연선생은 1899년 만주로 이주, 북간도 용정에서 명동서숙을 설립해 항일 민족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1913년 북간도의 통일적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독립기성회를 조직한 뒤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대한국민회로 개칭, 군사조직인 홍범도(洪範圖)부대를 산하에 두고 항일무장투쟁을 수행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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