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전화 사전선택제]서비스회사 미리 지정해 사용

  • 입력 1997년 9월 10일 20시 05분


사전선택제는 일반 전화가입자가 자신이 쓸 시외전화 서비스를 미리 정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통신에 이어 지난 96년 1월 시외전화 사업을 시작한 데이콤은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만 누르면 되는 한국통신과는 달리 지역번호앞에 「082」라고 하는 별도의 세자리 숫자를 눌러야 통화가 가능하다. 사전선택제는 이같은 불편을 없애고 한국통신과 데이콤 시외전화를 쓰는 사람들이 같은 조건에서 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들이 한국통신과 데이콤중 자신이 쓰고 싶은 시외전화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놓으면 식별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전화국 교환기가 자동으로 원하는 시외전화를 연결해준다. 가입자들은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외전화 사업자로 옮길 수도 있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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