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치하에서 연해주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고난의 경로를 답사하는 「회상의 열차」 한국측 참가단이 9일 오전 대한항공 KE 6981편으로 출국,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회상의 열차」 참가단은 10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우수리스크 한인촌과 고합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고합농장을 방문한다.
11일에는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한 연해주 한인 강제이주 60주년 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하며 밤 10시 「회상의 열차」에 탑승, 10일간에 걸친 여정을 시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권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