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보험」인기…시판 두달만에 63만건 돌파

  • 입력 1997년 9월 1일 20시 50분


2만원짜리 보험증권으로 이동전화 가입보증금(20만원)을 대신하는 「이동전화가입신용보험」이 시판 두달도 안돼 63만건이 넘게 팔렸다. 1일 대한보증보험에 따르면 7월 9일 SK텔레콤 및 신세기통신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내놓은 이 상품의 가입자가 판매를 시작한지 51일만인 지난달 29일 현재 63만8천91명(보험료 1백27억6천만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1만2천5백10명꼴로 가입한 셈이며 지난달 25일에는 하루동안 6만7천71명(보험료 13억4천만원)이 가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2월부터 7개월동안 90만건이 팔린 삼성생명의 「꿈나무 사랑보험」 판매고를 올해 안에 뛰어넘을 기세다. 이 상품은 이미 가입보증금을 낸 사람도 보증금을 환불받고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유효기간은 3년이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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