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호루라기소년」 힘내라』 온정 밀물

  • 입력 1997년 8월 7일 19시 58분


아버지를 잃은 「호루라기 소년」 卞志旻(변지민·13·천호중 2년)군을 도우려는 학생들의 온정이 7일 줄을 이었다. 서울 인현초등교 3학년 金明辰(김명진·9)군은 『아버지가 기사를 읽고 이야기해줬다』며 『형아가 힘내서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5만원을 보내왔다. 서울 삼선중 2학년 任秀彬(임수빈·13)군은 『같은 나이의 지민이가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을 믿는다』며 햄버거 사먹을 돈을 아껴 성금 5만원을 맡겼다. 이밖에 성금을 보내온 독자는 다음과 같다. △익명의 독자 4명 1백25만원 △이상훈(서울 강남구 역삼동) 황제주(일산 아이네트안경 대표) 정기호(경북 영주시 나드리분식) 각 20만원 △이하진(경기 부천시 역곡3동) 김영식(서울 중구 신당1동) 김정량(부산) 서승현(서울 서초구 양재동) 각 10만원 △이융기(대구 중앙중 3년) 최성헌(경기 양평군 양서면) 서기순(서울 서초구 양재동) 김대균(태광음반 직원) 각 5만원 △정수봉(서울 단대부중 1년) 3만원.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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