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용시설 고창행복원 원장 구속…기부금 횡령혐의

  • 입력 1997년 6월 15일 19시 54분


전북 고창경찰서는 15일 사회단체들이 낸 기부금 등을 개인용도로 쓴 아동수용시설 고창행복원 원장 李初順(이초순·73·여)씨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총무 주모씨(25·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5년 사회단체들이 낸 기부금과 국가보조금 등 3천여만원을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 또 주씨는 행복원의 총무로 근무하던 지난 95년9월부터 12월까지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 급식비를 초과 수령하는 등의 수법으로 1천2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창〓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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