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힘이다. 상상력이 이미지와 어울리고 세월이 흘러 하나의 의미로 굳어지면 상징이 된다. 상상력이 개인적 힘이라면 상징은 집단적 문화적 힘이다.
그래서 상징은 시대정신, 전통과 문화로 곧잘 되살아난다. 이같은 상징을 우리의 그림에서 찾자면 민화가 있다. 17,18세기 이름없는 민초들의 그림 말이다.
민화를 통해 우리 문화의 원형(原型)상징으로 안내해주는 책이 나왔다. 미술평론가 김영재씨의 「귀신먹는 까치호랑이」(들녘 발행).
저자를 따라 민화 속으로 들어가뉨霽맙뭬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