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창원 한정식 전문점 「호성식당」

  • 입력 1997년 5월 23일 08시 26분


창원시 용호동 한정식 전문점 호성식당(주인 민경완·52)은 주인 민씨가 친정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갖가지 별미로 손님을 끈다. 10여년전 이곳에 터를 잡은 호성식당의 주요 고객은 도청과 도경 도교육청 등 관공서 공무원과 창원공단내 기업체 임직원들. 정식의 반찬류로는 계절음식과 독특한 젓갈류, 된장뚝배기, 각종 나물 등이 입맛을 당긴다. 요즘에는 가죽나물 두릅 더덕 산나물 등이 맛깔스럽게 상에 오른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자연산 송이버섯, 겨울에는 보쌈 물김치와 생돌김을 계절음식으로 내놓는다. 젓갈은 민물게장을 비롯,전어젓 전어밤젓 토하젓 순태젓이 나온다. 단골손님은 굴비와 가죽나물 장아찌를 가끔 맛볼 수도 있다. 소주 한잔에 생선회와 부침개 계절음식 등을 먹고나면 갓김치 산초잎 장아찌 톳나물 된장뚝배기 쇠고기전골 등 반찬과 함께 밥이 나온다. 밥을 푼 솥에서 우려내는 숭늉도 구수하다. 1인분 2만원으로 4인기준 한상이 기본이어서 비싼 편. 주차공간도 넉넉하지 않으며 예약하는 것이 좋다. 0551―87―2528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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