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드라마스페셜」 〈KBS2 밤10.00〉
부제 「개도둑」.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해 정력강장제를 찾아나선 동네사람들의 소동을 다뤘다. 주인공 병달은 리비아에서 원인불명의 풍토병에 걸려 10년동안 가장역할은 물론 사내노릇도 못하는 형편이다. 한편 유황오리에 산돼지 가릴것 없이 강정제를 찾던 동네사람들은 보신계를 결성한다. 다방마담에게서 청소부 영춘의 괴력을 살짝 귀띔받고 자극을 받은 것. 그러던중 영춘에게서 황구를 얻은 병달이 급기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데….
▼ 「꿈의 궁전」〈SBS 밤8.50〉
민상은 부모가 정민과의 결혼을 반대하자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괴로워한다. 재열은 석환에게 민상이 행방불명된 사실을 알려주며 정민이 결혼을 포기하도록 권유해 달라고 부탁한다. 석환은 정민의 행복이 또다시 깨지게 되자 안타까워한다. 석환은 속사정을 말하지 못한 채 정민을 힘껏 껴안으며 자신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한다.
▼ 「신데렐라」〈MBC 밤7.00〉
준석의 차를 망가뜨린 혜진은 아침 출근때 준석을 회사까지 태워준다. 혜진이 준석에게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자 준석은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고 얼버무린다. 혜진은 준석의 말을 듣고 다 알고 있는데 뭘 숨기느냐는듯 묘한 웃음을 짓는다. 한편 혜진은 회사에서 의식적으로 유국장을 피한다. 유국장은 혜진의 방송원고를 다듬어줄 새 작가를 소개한다.
▼ 「아름다운 그녀」〈SBS 밤 9.50〉
경기중 얻은 부상으로 눈이 안보이는 준호는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준호의 안부가 궁금해 병문안을 간 춘천댁은 화장실을 찾느라 고생하는 준호를 도와준다. 준호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모처럼 행복을 느낀다.
▼ 「오늘은 왠지」〈KBS2 오전8.50〉
주대철이 드디어 18평짜리 아파트 계약을 하던 날 병원식구들은 진심으로 주대철의 집장만을 축하해주며 원승희와의 결혼을 서두르라고 부추긴다. 주대철은 내심 고무되어 호시탐탐 원승희에게 청혼할 기회를 노린다. 한편 우형재는 기존의 X레이촬영을 대체할 컴퓨터 영상진단시스템의 도입과 전문가의 채용을 건의해 주대철은 졸지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오락]
▼ 「일요 음악회」 〈MBC 밤 12.10〉
「5.18 기념 음악회」. MBC 예술단 관현악단과 우리소리 악단 샘물연주. 광주 시립연합합창단과 이선희 안치환 녹색지대 윤도현밴드 테너 임웅균 국악인 안숙선 씻김굿 인간문화재 박병천씨 등 출연. 5.18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음악을 통해 광주시민은 물론 전국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