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바쁜사람 엄마는 카운슬러』…초등생 735명조사

  • 입력 1997년 5월 10일 09시 49분


어린이들이 고민이 있을 때는 엄마와 주로 상의하고 아빠는 자녀들에게 동화책 한권도 제대로 읽어주지 않는 「바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아동문학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7백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8.5%가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엄마를 제일 먼저 찾는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친구, 형제 순이었다. 아버지는 8.3%로 맨 꼴찌. 평소 아버지가 동화책을 읽어 주느냐는 질문에 78.6%가 「전혀 읽어주지 않는다」, 17.3%가 「어쩌다 한번 읽어준다」고 답했다.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는 72.3%가 한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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