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할머니’ 이명희 회장 한남동 자택 공시가 313억…11년 연속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7일 11시 26분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자택(뉴스1 자료사진)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자택(뉴스1 자료사진)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비싼 단독주택 자리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곳을 17일 발표했다. 표준단독주택 1위는 이 총괄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으로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000만 원이다. 올해(297억2000만 원)보다 5.48% 올랐다. 해당 단독 주택은 2016년 표준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 연속 공시가격 1위를 하고 있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이 차지했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192억1000만 원)보다 5.67% 상승한 203억 원이다. 이어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유한 영빈관 승지원(연면적 609.6㎡)이 뒤를 이었다.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 원으로 올해(179억 원)보다 6.15% 증가했다.

내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 소재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2곳, 서초구 1곳이 있다. 상위 10곳의 순위는 올해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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