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놀이공원,어린이날「환상의 축제」풍성

  • 입력 1997년 4월 29일 10시 01분


▼ 에버랜드 ▼ 에버랜드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이는 놀이 프로그램 중 가장 이채로운 것은 인기 뮤지컬, 연기자 및 아기동물과 함께 하는 사진촬영. 에버랜드의 인기 뮤지컬쇼 「백 투 더 무비」에 출연하는 연기자와 캐릭터들이 이날 세차례 공연이 끝난 뒤 야외무대 주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촬영을 한다. 또 유러피안광장과 사파리월드 부근에서는 사자 곰 앵무새 원숭이 등 동물원 아기식구들이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원하는 어린이에게 포즈를 취해준다. 12대의 퍼레이드카와 11대의 카트가 동원되고 6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 모두 2백50여명의 연기자와 캐릭터가 3백60여m의 행렬을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버랜드가 CI변경 1주년을 맞아 자신있게 내놓은 스펙터클쇼 「미라큘러스」는 기존 레이저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야심작. 주차시설은 충분한 편.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남부시외버스터미널 구의동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용인까지 가 시내버스로 갈아타거나 △서울교대후문에서 500―1번 좌석버스, 수원역에서 66, 600번 버스, 성남에서 67, 670번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 롯데월드 ▼ 잠실 롯데월드는 주로 오후 늦은 시간에 맞춰 축하퍼레이드와 특집쇼 디스코경연대회 즉석분장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마련한다. 나들이 나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디스코경연대회가 6시부터 시작되고 환상의 오디세이 옆에서는 「신데렐라 즉석분장」 행사가 벌어진다. 오전 9시반부터 밤 11시까지 개장, 평소 휴일에도 주차장에 차 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붐비므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역에 내리는 것이 무난하다. ▼ 서울랜드 ▼ 과천 서울랜드는 초등학교 1∼5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5회 서울랜드 왕자공주선발대회 최종 결선을 갖는다. 서류심사와 2차예선을 거쳐 이날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서울랜드 평생이용권 침대 의류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서울랜드 전속CF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야간개장은 밤 10시까지. 어린이는 5일 당일에 한해 입장이 무료이므로 찾는 사람이 많아 주차난이 심각하다.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을 이용, 대공원역에서 내리는 편이 무난하다. ▼ 용인민속촌 ▼ 민속촌은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강강술래와 줄다리기를 묶은 어린이 대동놀이한마당과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한다. 대중교통편은 서울의 경우 잠실 롯데월드 맞은편 주공5단지앞에서 15분 간격으로 있는 100―2번 좌석버스를 타거나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갈행 시외버스를 타고 신갈에서 민속촌행으로 다시 갈아타면 된다. ▼ 엑스포과학공원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은 이날 초등학생 이하의 모든 어린이에게 입장료를 절반가량 할인해주고 가족단위의 「사랑의 케이크만들기」 등 특별이벤트를 마련한다. 주차시설은 여유있는 편. 호남고속도로 첫 인터체인지인 엑스포IC를 내려서면 5분 거리. 대중교통 이용객은 대전 고속버스터미널과 대전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리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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