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인구 작년 8만명 줄어…「큰손」총時價 58%차지

  • 입력 1997년 3월 25일 19시 59분


[정경준기자] 증시침체로 인해 작년중 주식투자인구가 8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자 수는 1백46만4천7백31명으로 지난 95년말 1백54만8천3백86명보다 8만3천여명이 감소했다. 증시침체를 반영,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95년말 36.4%에서 96년말 34.3%로, 기관투자가는 32.1%에서 31.2%로 각각 감소했다. 일반법인은 지난해부터 기업 합병인수(M&A)가 활성화하면서 경영권방어 차원에서 자사주식 매입을 강화, 비중이 13.4%에서 15.5%로 늘어났다. 또 외국인비중도 지난해 4월과 10월 투자한도 확대조치에 힘입어 10.1%에서 11.6%로 늘어났다. 1만주 이상을 보유한 「큰 손」은 전체주식 투자인구의 1.6 %인 2만3천명에 그쳤으나 보유주식수와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51.9, 57.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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