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카빈총 강도사건을 극화한 「등신과 머저리」가 14일∼5월25일 서울 동숭동 곤이랑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교도소 동기」 두사람이 의형제를 맺고 네차례의 카빈총 강도사건을 벌인다.범행 실패, 아내의 신고, 경찰 포위, 가족과 동반자살에 이르는 과정이 수사극의 형식을 통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극단 곤이랑 제작으로 김상열 작 김성노 연출. 탤런트 박현숙 명노진, 개그맨 양종철 양승걸 등 출연. 평일 오후7시반, 금∼일 공휴일 오후4시 7시. 02―782―8485